전 주말에 집에서 쉬는게 좋지만, 와이프는 산을 좋아해서

평소에 등산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그냥그런줄로만 알고지냈는데, 어느날 핸드폰에 이상한 문자가

하나있는걸 봤습니다. 내용이 딱 바람이더군요.

모르는척있다가 주위에서 주워듣는게 있다보니 의심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아니, 산에갔으면 좋은공기쐬고 운동하고 그러면 되는거지 무슨놈의 바람입니까?

하루는 술먹고 좀 늦게 들어오길래 아무래도 뭔가있는게 아닌가싶어 한번 뿌려봤습니다.

주황색같은 빨간색이더군요.

순간 눈에뵈는게 없더군요.

그냥 다 때려부수고 나왔습니다.

제가먼저 말하기전엔 절대 입도 뻥긋하지말고 근처에 얼씬도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화가치밀어 일이 손에 잡히지않습니다.

제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떻게해야될지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정말 배신감에 몸서리가 처지는군요.

같이 맞바람을 피울까 이혼을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듭니다.

어떤게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