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생활을 말한다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거 모두 공감하실겁니다.
저역시 어디가서 이런말 쉽게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나마 익명성이 보장되는 이런곳에서 얘기할수 있는거겠죠.
저희부부는 각방을 쓰고있는데, 2년정도 되가고 있습니다.
물론 부부관계없이요.
물론 욕구가 아예 없었던건 아니지만 와이프가 워낙 단호하기에 아예 그부분에서는
사실 힘들었지만 단념을 하고 살았습니다.
전혀 관계회복이 안되더군요.
평소행동과 조금 다르다는걸 느낀건 두달정도 된것같습니다.
외출도 잦아지고 늦게 들어오고 ....
제가 더일찍 눈치를 챘었더라면 더빨리 알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어차피 알게된거 미리알았던들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이미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아예 없는 상황이었으닌까요.
다른건몰라도 아무리 각방을 쓰고있어도 부정을 저지르면 안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정말 화가 아니 분노가 일어납니다. 죽이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땅바닥에 떨어진만큼 더이상의 희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암담합니다.